🎬 왜 이 영화를 골랐을까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어릴 적 한 번쯤은 읽어봤을 동화의 주인공 ‘앨리스’가
좀 더 자라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는 이야기예요.
현실에서 선택을 강요받던 앨리스는
다시 이상한 나라에 떨어지며
“나는 누구인가?”, “나는 내 길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을까?”를
묻고 또 답하게 돼요.
아이에게는 상상의 확장과 자기 표현,
어른에게는 잊고 지냈던 자아와 용기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야.
🎬 원작 소설과 연결된 배경
이 영화는 루이스 캐럴의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바탕으로
팀 버튼 감독이 재해석한 어두운 환상동화 스타일의 실사 영화예요.
✨ 원작 소설: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Through the Looking-Glass》
✨ 작가: 루이스 캐럴
✨ 감독: 팀 버튼
✨ 개봉: 2010년 / 디즈니
기존의 순진하고 수동적인 앨리스가 아니라,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선택하는” 앨리스의 모습이
가장 인상 깊어요.
🎬 엄마 시선에서 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는 현실에서 끊임없이 “너는 이래야 해”라는 말을 듣죠.
하지만 이상한 나라에서 겪는 모험을 통해
남들이 말하는 ‘나’가 아니라
진짜 내가 원하는 모습을 찾아가요.
✨ “누구도 아닌 내가 결정하는 삶”
✨ “나는 이상하다는 게 틀린 건 아니야”
✨ “판단보다 이해, 통제보다 수용”이라는 메시지
이 영화는 아이에게
자신이 어떤 모습이든 괜찮다는 위로를,
어른에게는
“내 안의 앨리스는 지금 어디에 있지?”라는 질문을 건네요.
🎬 아이와 함께 본 뒤 나눈 대화
✨ “앨리스는 왜 다시 이상한 나라에 가게 됐을까?”
✨ “너도 남들이 정해준 길을 따라가야 한다고 느낀 적 있어?”
✨ “이상한 나라에서의 너만의 별명은 뭐가 좋을까?”
✨ “나답다는 건 어떤 모습일까?”
✨ “만약 현실에서도 ‘내가 원하는 길’을 정할 수 있다면 어떤 걸 해보고 싶어?”
이 영화는 말풍선처럼 톡톡 튀는 비주얼뿐 아니라
아이의 자존감, 표현력, 정체성을 꺼내보게 해줘요.
상상의 세계이지만, 그 안에 현실보다 더 진짜 ‘나’가 있거든요.
🎬 마무리하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이상한 세계를 탐험하는 이야기지만,
사실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다가가는 여정이에요.
아이에게는
“너는 너답게 살아도 괜찮아”라는 강력한 응원을,
어른인 나에게는
“한때 나도 나였던 적이 있었다”는 기억을 되살려줘요.
오늘 하루,
앨리스처럼 나만의 ‘이상한 나라’로 뛰어들어
남들이 말하는 내가 아닌, 진짜 나를 찾는 시간을
아이와 함께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